가게 정보
주소: 타이난시 안핑구 위핑로 236호
전화: 06-295-5175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8:00
정기 휴무: 일요일 (임시 휴무 시 가게 문 앞에 공지)
타이난 시강(西港)의 오래된 뉴러우겅(牛肉羹, 소고기 걸쭉한 탕) 맛집을 이제 타이난 시내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되었어요!
젊은 사장님은 가족 3대째로, 시강 아민 본점 사장님과는 삼촌-조카 관계라고 해요.
안핑점 내부는 크지 않지만, 본점 메뉴 중 볶음류와 루웨이(滷味, 조림 반찬)는 빠졌다고 하네요. 그래도 공간은 똑같이 편안하고 에어컨도 있고, 저녁까지 영업한다는 장점이 있어요.
[메뉴판/가격표]
[루로우판 (肉燥飯, 다진 돼지고기 덮밥)]
짭짤하면서 향긋한 이 다진 돼지고기 조림은 껍질이 붙은 작은 동파육 스타일이에요.
간장 베이스의 풍미와 콜라겐의 쫀득한 식감이 잘 느껴져요.
[소고기 탕 (牛肉湯)]
소뼈와 무로 끓여낸 탕인데, 국물 깊은 맛에 무에서 우러나온 달콤함이 더해지고 은은한 생강 향이 감돌아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신선하며 맛있는 국물이에요.
신선한 소고기는 두툼하게 썰려 나와요.
질기지 않고 씹는 맛이 적당하며, 고기 양도 꽤 푸짐해요.
[뉴러우겅 (牛肉羹, 소고기 걸쭉한 탕)]
뉴러우겅 국물은 소고기를 푹 끓여낸 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소고기 맛이 진하게 느껴져요. 자세히 보면 거의 녹아내릴 듯한 작은 고기 조각들도 보인답니다.
국물은 단맛이 도는 편인데, 이건 육수 속의 많은 소고기와 죽순의 신선한 맛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단맛이에요.
걸쭉한 탕 안의 소고기는 양도 많고 미리 양념이 되어 있어 그 자체로도 맛이 좋아요. 부드러운 소고기를 먼저 몇 입 먹고 나서 흰밥을 넣어 겅판(羹飯, 걸쭉한 탕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소 힘줄 및 잡육 (牛雜筋)]
데침(乾燙) 또는 맑은 탕(清湯) 버전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힘줄 부위는 익힘 정도가 아주 적절해요. 고기가 흐물거리지 않으면서 힘줄의 탄력도 딱 좋아요. 달콤한 간장 소스나 고추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더욱 살아나요.
[소 힘줄 및 잡육 (맑은 탕) (牛雜筋(清湯))]
원래의 힘줄 부위 외에도 부드러운 뼈 주변 살코기가 추가로 들어있어요.
이제 입이 심심할 때 굳이 멀리 시강(西港)까지 가지 않아도 타이난 시내에서 이 맛있는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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